-2026학년도 수능, 사회탐구 선택한 학생들의 분포, 난이도 조절 문제가 가장 크게 다가올 듯-
작성일 : 2025.11.16 10:17 수정일 : 2025.11.17 02:58 작성자 : 한바다 (hanbada@newssi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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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캡쳐 |
2026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도 온화한 날씨에 치루어 졌다. 최근 수능 시기에 있었던 갑작스런 추위가 자주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어서 수능 한파는 잊혀질듯하다. 일부 사건 사고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경남의 한 고사장에서는 수능 전날 ‘폭발물 설치’ 신고로 해당 수험장을 밤새 조사한 후에야 시험이 치러지기도 하고, 청주의 한 시험장에서는 영어 듣기 평가가 4분 동안이나 나오지 않아 수험생들이 시험을 망쳤다는 하소연이 크다. 개개인 적으로는 공황증이나 컨디션 악화로 다른 수험생의 피해를 막기 위해 중도 포기했다는 기사도 올라왔다.
하지만 지진이 발생한 2018학년도 수능처럼 시험을 1주일 연기하게 하는 사건과 같은 전국 수험생을 혼란케 한 사건은 없는 듯하다. 다만 올해 수능 수험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국어, 영어, 수학 영역의 난이도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에 대한 난이도 조절 실패 문제가 제일 먼저 거론되고 있고, 절대 평가 영역인 영어 과목도 쉽지 않았다는 대체적인 평가다.
이번 수능의 출제 위원장은 출제의 방향과 기본 방향을 설명하였는데,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다,”고 통상적인 입장에서 발표하였으나, 수험생들이 느끼는 난이도는 출제진들의 예상과 다소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EBS 연계 원칙에서 50%이상 연계를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보도 자료에서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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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과목별 EBS 연계 내용 |
작년에 이어 올해 수능에서 핫 이슈는 이른바 ‘사탐 런(run)’으로 불리는 수험생들의 사회탐구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이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의 취지에 맞추어 대학들이 선택 과목에 대한 제한을 풀자 시험 보기 쉬운 과목으로 학생들이 몰려드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영역을 선택한 학생들이 무려 77.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2025학년도 62.1%였던 사탐 선택 학생들이 15.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는 실제 사회․과학 탐구영역 선택 학생들 531,951명 중 41만 1천여 명이 사탐을 선택한 것이다. 지난 해 보다 무려 8만 명 정도의 학생들이 사탐을 더 선택한 것으로 되었다. 역으로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학생들은 과목에 따라서는 등급 컷 자체를 구성하기에도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어 추후 성적 결과에 따라 입시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평가원 홈페이지에서는 시험 당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 오후 6시까지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제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요일 (16일) 10시 현재, 가장 많은 이의 제기 건은 ‘컴퓨터 수성 사인펜 불량’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1교시와 4교시에 관련 이의제기 아닌 이의제기로 올라와 있다. 국어 영역은 34건의 이의 제기 중 22건이 ‘컴퓨터 사인펜 번짐’에 대한 이의 제기이다. 영어 영역은 90건의 이의 제기 중 63건이 24번 문항에 대한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수학은 11건, 사탐 44건 및 과탐 12건으로 예전보다는 대체로 이의제기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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