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어의 한축인 한글은 ‘창발적 역동성’을 여는 열쇠이고, ‘창발적 역동성’을 키워주는 자양분이라고 할 수 있다.
작성일 : 2025.08.26 10:16 작성자 : 에디터 박세미
한국인에게 ‘불굴의 창발적 역동성’의 자양분은 ‘한글’이다.
언어는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문화 요소다. 말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위기의 순간에 위대한 말 한마디가 그 상황을 반전시켜 위대한 역사를 만들었던 사례가 많다.
우리의 한글을 대중화하고 현대화하는데 크게 기여하신 주시경 선생은 “말이 오르면 나라가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가 내린다.” 고 하셨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무대에서 선도력과 지도력을 발휘할 기회를 맞고 있다. 그 능력은 우리의 언어능력에서 나온다고 할수 있다.
우리 조상들은 일찍부터 말이 지니는 힘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 지혜는 우리의 속담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바로 ‘말이 씨가 된다.’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순수 우리말이 바로 ‘말씨’라는 낱말이다. 이 단어는 ‘말하는 태도’라는 뜻이 있지만, ‘말의 씨앗’이라는 의미도 있다. 이처럼 말은 살아 움직이면서 힘을 발휘한다. 말씨의 영향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때가 많다.
우리가 살아온 현대사를 더듬어 볼 때 우리가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자주 쓰기 시작한 시기와 국민소득이 2만 달러에 이른 시기가 중첩된다고 한다. 50∼60대들은 이에 공감한다. 어렸을 때에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축하합니다’라는 말은 그다지 쓰지 않았다. 그런데 1990년에 들어서 이런 말이 많이 쓰이기 시작한 것 같다. 이를 두고 경제사정이 좋아지면서 우리의 의식이 높아졌다고 말 할 수 있겠지만, 우리의 의식이 변화하면서 경제성장이 가속화되고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의식이 성숙되면 언어의 수준도 그만큼 올라간다.
우리는 인식의 폭을 넓히고 언어문화를 고급스럽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 이런 긍정적인 미래는 부정적인 언어로는 창조할 수 없다.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희망의 언어만이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다. 감사와 축복의 말씨는 물론이고 희망의 말씨를 생활화해야 한다.
정리하면, 우리의 말과 글은 우리 문화의 중요한 근간이 된다. 우리 언어는 우리에게 ‘창발적 역동성’의 씨앗을 싹트게 한다. 우리 언어의 한축인 한글은 ‘창발적 역동성’을 여는 열쇠이고, ‘창발적 역동성’을 키워주는 자양분이라고 할 수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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