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이라크 원정 경기서 2-0 승리, 후반 짐진규 선수, 오현교 선수의 골로 자축-
작성일 : 2025.06.06 10:19 작성자 : 구번구 (koocoo@newssi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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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전에서 김진규 선수가 첫 골을 터뜨리는 장면, 대한축구협회 제공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6일 오전 3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59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후반 18분 김진규(전북현대), 후반 32분 오현규(헹크)의 골로 2-0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라크를 제압하며 자력으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안았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따라서 한국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B조 2위를 확보하며 월드컵 본선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이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아울러 처음으로 월드컵에 참가했던 1954년 대회까지 포함해 12번째 본선 진출이다.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을 6번째로 확정짓는 성과도 얻었다. 가장 먼저 이번 북중미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나라는 일본이었다.
이번 이라크 전은 날씨와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더운 날씨에 애를 먹었다. 현지 시간으로 밤 9시 15분에 시작된 경기임에도 30도가 넘는 기온으로 인해 선수들은 경기 초반은 힘든 경기를 이어 갔다. 승리가 절실했던 이라크가 초반부터 도전적인 플레이를 펼치던 중 과격한 동작으로 퇴장 변수를 맞으며 경기 흐름은 예상치 못하게 뒤바뀌었다. 전반 24분 조유민이 헤더로 공을 걷어내려던 찰나 알리 알주바이디가 조유민의 머리를 향해 발을 높게 들었다. 이 행위가 처음에는 경고로 선언됐으나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통해 2분 뒤 퇴장으로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골대 불운도 없지 않았지만, 결국 홍명보 감독의 선수 기용이 빛난 후반이었다. 전반 36분 이강인의 프리킥을 이재성이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라크를 상대로 최근 3경기 연속골(2021년 11월, 2024년 1월, 2024년 10월)을 기록한 이재성이 이른바 ‘이라크 킬러’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일 뻔했다. 전반 막바지에는 이강인이 마음 먹고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도 크로스바를 맞췄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전 돌입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 대신 김진규를 투입하였고, 후반 15분에는 오세훈 대신 오현규, 황희찬 대신 문선민(FC서울)을 투입하면서 득점에 가담시켰다. 결국 선제골은 교체 카드에 의해 만들어졌다. 후반 18분 문선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기점이 되어 김진규가 마무리 했다. 후반 37분 황인범에서 시작된 패스를 오현규가 깔끔한 마무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홍명보 감독의 이 용병술은 마치 계획이라도 한 듯 다시 한 번 적중했다.
득점: 김진규(후18), 오현규(후37)
출전선수: 조현우(GK), 이태석, 권경원, 조유민, 설영우(후42 최준), 박용우(HT 김진규), 황인범, 이재성(후29 전진우), 황희찬(후15 문선민). 이강인, 오세훈(후15 오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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