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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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민심, 급변 이유는

-- 계엄 초기 중도층 놀란 가슴 진정된 후 국민의힘, 정권 연장으로. 일시적 현상인가 민심의 변화인가에 대해 갑론을박-

작성일 : 2025.01.21 02:45 수정일 : 2025.01.21 10:37 작성자 : 강사빈 (kangsabin1@newssisun.com)

중안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피

 

124 째 주 여론조사에서 정권 연장32.3%, ‘정권 교체60.4%로 정권교체 여론이 거의 2배였다. 그런데, 1달 여가 지난 13 째 주 정권 연장’ 48.6%, ‘정권 교체’ 46.2%로 민심이 역전되었다. 지난 16-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다. 해당 조사기관의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46.5%를 기록하며 민주당의 39.0%보다 7.5%나 높았다.

 

이 외에도 최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갤럽 등 주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정기 여론조사인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발표됐다.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가 나왔다. 국민의힘이 앞서는 조사 결과였다. 지난 17일 역시 정기 여론조사인 한국갤럽 조사가 발표됐다. 국민의힘 39%, 민주당 36%가 나왔다. 3% 포인트 격차로 역시 국민의힘이 더 높았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당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약 75%의 국민이 찬성했다. 하지만 최근 한 여론조사의 윤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어 52%가 나왔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민주당은 여론조사검증 및 제도 개선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에 조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여심위는 이 회사 조사 과정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민주당은 21일 해당 업체를 방문해 조사하겠다고 했다가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전문기관 ()이너텍시스템즈(9~10, 100% 무선 ARS 방식)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3.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에브리리서치(8~9, 1000) 조사에서는 45.2%, 여론조사공정(6~7, 1003) 조사에서는 42.4%, 한국여론평판연구소(3~4, 1000) 조사에서는 40%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총 4곳의 여론조사에서 40%를 넘는 수치가 나왔다.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가 나와 있다.

 

민주당과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는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를 수긍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들 주장의 핵심은 보수 과표집의혹이다. 이런 조사 결과의 타당성를 확인하기 위해 한 언론사에서 이를 분석했다. 그 내용을 보면, 20237월부터 최근까지 19개월간 보수·진보의 평균 비율을 뽑아본 결과, 19개월간 보수 평균30.0%였고,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높게 나왔던 13주차는 33.7%였다는 것이다. 둘을 비교하면 3.7% 포인트 격차인데, 이 정도를 과표집으로 보기 어렵고, 통상적인 변동 수준이라는 것이다. 19개월간 진보 평균27.0%였고, 민주당이 적게 나왔던 13주차는 26.2%였다. 오히려 장기 평균과 비슷했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다른 성향 여론조사업체의 결과 역시 비율의 차이는 있을 지라도 큰 흐름에서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김어준씨가 대표로 있는 여론조사 꽃이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두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5.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안에 들었다. 민주당 43.2%, 국민의힘 38.1%였다. 이 업체 기준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해 410일 치러진 22대 총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연 민심은 어디에 있는가. ‘민심은 곧 천심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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