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인문사회계열 석사과정생, 박사후연구원, 비전임교원도 연구비 지원 받는다.
작성일 : 2025.01.18 04:30 수정일 : 2025.01.18 04:35 작성자 : 조태영 교육 에디터
![]() |
| 인터넷에서 한때 화제가 되었던 밈 ⓒ소셜미디어 갈무리 |
온라인에서는 대학원생의 현실을 풍자하는 밈이 유행한 적이 있다. 2020년 발의된 근로기준법 개정안에는 ‘사람(대학원생을 포함한다)’이라는 문구가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동안 대학원생은 사람도 아니었느냐’며 웃기지만 슬픈 농담을 하곤 했었다. 아직도 일부 대학원생들은 졸업을 위해 교수의 사적인 심부름을 하는 등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와 같은 상황이 변하기에는 쉽지 않겠지만, 학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연구 지원을 대폭 향상한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있었다. 쉽게 말해 ‘금융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25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에 따르면 이공분야에는 5,958억 지원을, 인문사회분야에는 4191억 원을 지원한다.
2025년 이공 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811억 원이 증가한 총 5,958억 원으로 역대 최고이다. 이번에 크게 바뀐 점은 다음과 같다.
대학원생의 연구장려금을 지원하는 신규 과제 수 증편
석·박사생의 연구장려금은 경제적인 걱정을 일부 내려놓고 학문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현장의 수요가 높다. 2025년에는 연구 장려금을 지원하는 신규 과제 수를 2,700개로 증편하였다.
박사후 연구원와 비전임 교원도 지원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우수전임교원(멘토)의 지도·지원을 받으며 개인 연구를 수행하는 ‘박사후연구원 단독연구 유형’이 신설되었다. 또한 비전임교원이 자체 역량 제고계획을 통해 성장하면서 연구를 수행하는 ‘비전임교원 유형’을 신설한다.
과제 당 연구비 지원 액수 증가
이공 분야 내의 협력을 통해 체계(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도전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도전연구지원’, 지역(비수도권)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방대학 연구자의 기초연구 수행을 지원하는 ‘글로컬연구개발(R&D)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특히 ‘글로컬연구개발(R&D)지원’의 경우 국제협력 연구 형태로 추진하는 경우 연구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2025년 인문사회 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예산은 총 4,191억 원이며 이 중 일반 연구개발(R&D) 예산은 2,9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억 원 증액되었다. 2025년에 바뀐 점은 다음과 같다.
석사 과정생 연구장려금 신설
인문사회 분야의 석사 과정생도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연간 100명을 선정하여 연간 1,200만원을 지원한다.
인문사회 분야 대학부설 연구소 지원
인문사회연구소 순수학문형 유형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전문성을 가진 대학 연구소의 연구 거점 육성을 통해 집단 연구 중심의 학술연구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연구소 또는 해외 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국제 연구역량 향상을 위한 글로벌아젠다 연구도 확대 지원한다.
인문사회 분야 학부교육에 대한 지원 증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은 기존 8개 연합체에 더해 2개 내외의 연합체를 신규로 선정하여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 거점을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사회문제 해결형 교육 및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효율적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연구 및 현장 의견수렴 등을 토대로 사업 확대·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한국연구재단 등의 전문기관과 함께 사업별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을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끊임없는 현장 소통을 통해 사업을 발전시키고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주의 시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