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목), 올해 수능 시험도 큰 이변 없이 전국 시험장에서 치러져, 난이도는 여전히 미지수-
작성일 : 2024.11.16 02:00 수정일 : 2024.12.08 09:42 작성자 : 에디터 한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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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봉은사에서 수험생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기도 모습 |
2025학년도 내년 대학 입시를 위한 수능이 11.14(목) 전국에서 실시되었고, 수험생과 그 가족들은 12월 6일 채점 결과를 받아 보는 시간까지 한동안 휴식과 더불어 대학 입학을 위한 입시 준비에 들어갔다. 작년, 수능 문제가 최근 유래 없는 불수능이다 보니 얼굴을 무겁게 하고 시험장을 나섰던 것과는 달리 올해 시험장을 나서는 수험생들의 얼굴은 대체로 밝았다.
입시학원들의 대체적인 평가도 지나치게 쉬웠던 9모 보다는 다소 어려웠지만, 지난 6모 보다는 쉬웠고, 작년(2023년) 수능보다 쉬웠다는 평가다. 입시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최상위권 변별에는 상당한 혼란이 예상되겠지만, 대체로 커트 라인이 1-2점 정도는 올라간 것으로 예측 치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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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은사 경내에 마련된 수험생 학무모들을 위한 수험 시간 안내 및 음료 제공 모습 |
수험생들을 시험장에 들여 보내놓고 학부모들은 시험장 주변을 떠나지 못하고 있거나 교회나 절에서 무탈한 시험 치르기를 기원하는 모습들은 예전이나 크게 달라진 바 없었다. 서을 시내 한 복판에 있는 봉은사는 예전처럼 수능 시험 시간표를 붙여 놓고 기원 법회를 열었다. 사찰 측은 법당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법당 앞 마당에 천막과 자리를 마련하여 학부모들의 기원을 돕고, 커피나 무료 음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자원 봉사자들로 꾸려진 봉사 카페는 수없이 들락거리는 학부모들로 조용한 가운데 분주했다.
시험 과정에서 서울시 은평구 숭실고에서 4교시 종료 타종이 2분 먼저 울리는 사고가 없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매뉴얼 대로 무난하게 시험이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타종 문제는 작년에도 한 건이 알려 졌지만, 당시에도 매뉴얼 대로 처리한 것으로 정리되었다. 타종을 수동으로 하다보니 이런 실수가 빚어진 것으로 분석하기도 하지만, 자동 타종 때 나타날 수 있는 대형 사고보다는 안전하다고 선택된 조치라고 한다.
평가원은 현재 예년과 같이 수능 문항에 대한 이의제기를 받고 있다. 수능 문항 이의제기는 11.14(목)-11. 18(월) 18시까지 문항이나 정답 등에 대해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16일 현재, 국어 영역에서는 ’언어와 매체‘ 과목 44번에 대해서, 그리고 영어 듣기 문항 및 사회 탐구 영역에 대한 이의 제기가 제법 많이 등재되고 있으나, 수학, 직업 탐구 영역에서는 별다른 이의신청이 없는 상황이다. 제기된 이의신청은 심사를 거쳐 정답 확정의 과정을 거치고, 본 채점이 이루어진후, 12월 6일 개별 통보 예정이다(아래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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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수능 결과 일정 처리 과정 |
한시름을 놓은 수험생도 있을 것이고, 아쉬움이 많은 수험생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마무리된 시험에 수험생들은 그간 미루어 두었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즐거운 맘으로 해 볼 일이다.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어느 포털의 조사 결과가 눈에 띈다. 시험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의 물음에 ’여행‘. ’휴식‘ 등의 응답도 있었으나, 압도적인 응답 영역은 ’아르바이트‘였다고 한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의 조사라고는 하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응답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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