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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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들에게 “빵점”, “스팸 처리”로 모욕적 언행 일삼은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연수원

작성일 : 2024.06.21 04:20 수정일 : 2024.06.21 04:23 작성자 : 조태영 교육 에디터

경기도교육연수원 홈페이지 사진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경기도 남부권 소속 초등교사 1정 연수에서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연수원의 불필요한 언행과 미비한 준비로 논란이 있었다. 경기도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진행한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연수원 소속 주무관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면서 과제를 개떡같이 내지 마라. 연수 과제 파일명을 틀리면 스팸 처리할 것이다.”, “1분이라도 지각하면 결석으로 처리하겠다.”, “간식 한 주먹 집어가지 마라.”와 같은 막말을 하여 연수생들의 공분을 샀다. 당시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한 연수생은 아무것도 안했는데 혼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모욕적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5일 연속 대면 연수인 숙박, 교통, 식사 지원과 대책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었다. 올해 경기 남부 1정 연수 대상자가 약 600여명임에도 불구하고 연수 시설은 숙박 수용 인원이 50명인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로 선정되었다. 출석 연수 및 여비 관련 규정을 확인하는 연수생들에게 기숙사 지원 확대는 잘 모르겠다. ”, “숙소 구하기 어려우면 모텔에서 자는 방법도 있다.” “ 셔틀지원도 잘 모르겠다. 잘 하면 1대는 가능하다.”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

대한초등교사협회를 비롯한 교사노조는 교사 명예훼손에 대한 공개 사과를 요청하기도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의 무책임한 태도와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연수원의 교사 연수생 하대 태도 및 부실 지원 문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에 19일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연수원 원장(박주형)은 문제적인 발언과 태도에 대하여 사과하고 미진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해당 주무관을 연수 업무에서 배제하고 추가적인 사안 조사를 통해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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