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공간, 역동성, 간편함 갖춰 현대인들에게 인기-
작성일 : 2024.06.05 11:04 수정일 : 2024.06.06 11:21 작성자 : 에디터 구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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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춘천시 피클볼 한 동호회가 게임 후 기념 촬영한 모습 ©구본구 |
피클볼(Pickleball)은 야구공 만한 구멍뚫린 플라스틱 공, 배드민턴 규격의 코트에서, 90cm의 네트, 그리고 탁구라켓보다 조금 큰 패들(채)만 있으면 10-20분만에 흠뻑 땀에 젖는 운동이다.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피클볼은 과거의 기본 운동인 테니스, 탁구와 배드민턴의 편리함을 섞어 만든 믹스 스포츠(Mix Sports)이자 뉴스포츠(new sports)이다. 현재 미국 테니스 동호인의 1/4 수준일 정도로 그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피클볼의 발생은 70년 전, 미국 시애틀로 알려져 있다. 피클볼은 1965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베인 브리지 아일랜드(Bainbridge Island)에서 시작되었다. 해변가에 위치한 마을의 습환 환경으로 평소 여름에 야외활동을 기피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부모들 중 세명의 아빠들이 (Joel Pritchard, Bill Bell, and Barney McCallum) 놀이를 고안하였다. 직접 패들을 제작하여 라켓을 만들고 이미 있는 배드민턴 코트의 네트를 낮추고, 룰을 만들어 게임을 시작한 것이 그 시초이다.
피클볼은 미국 스포츠피트니스산업협회(SFIA)가 꼽은 ‘미국 내 급성장 스포츠’ 1위로 선정될 만큼 미국에서는 약 4000만명이 즐기는 대세 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며, 2001년 애리조나주 노인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며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고, 최근 가족 단위나 젊은이들도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국내 언론에 빌 게이츠의 최애 스포츠로 소개되면서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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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피클볼협회 조직도, 화면 캡쳐 |
우리나라에서도 피클볼 전용 코트가 생기고 동호인 수가 증가하는 등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협회도 만들어 지고, 지금은 지역 또는 직장 단위로 동호회 및 협회가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이다. 2018년에 발족한 대한피클볼협회를 중심으로 청주지 피클볼협회, 성남시, 강동구, 제주 및 강원도 피쿨볼 협회가 발족 중에 있고, 전용 구장도 생기고 있다.
특히 강원도 피클볼 협회의 창립을 준비하고 있는 구봉진교수(춘천교대 체육교육과)는 피클볼의 잠재 가능성에 대해서 “향후, 테니스나 배드민턴 등을 좋아했던 운동 매니아들이 피클볼의 접근성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낮은 진입장벽 때문에 폭발적으로 발전할 것이며, 이미 각 지차제에서 피클볼을 할 수 있는 피클볼 경기장 건립을 검토 및 추진 중"이라고 하였다.
실내,외 어느 곳에서나 좁은 공간에서도 가능하고, 비용이 저렴하면서 운동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누구나 한번쯤 시작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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