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준비 단계, 향후 아이들 발달도 고려하여야
작성일 : 2024.04.12 09:34 수정일 : 2024.04.12 09:45 작성자 : 에디터 한바다
![]() |
| 강원도특별자치도 동해시 한 초등학교의 늘봄교실 모습 |
교육부가 올초 늘봄 학교 시행을 진행하고 있는가운데, 전국17개 시도 교육청의 늘봄학교 시행 및 참여의 정도는 각 학교 현장이나 교육청의 시행 정도에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직은 이르지만 과연 내실 있는 늘봄교육을 위해 어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장은 늘봄의 행정적 체계와 여건 확충에 신경을 쓰겠지만, 점차 학부형의 요구와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 여부가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새 학기 시작과 동시에 도내 975개교에서 늘봄학교가 시작된다고 3일 밝힌바 있고, 그에 맞추어 기존에 희망한 초등학교 1학년 57,716명은 매일 2시간씩 무료로 운영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총 6,000여 개)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3월 중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의 수요조사를 통해 1년 동안 질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늘봄학교 이후 시간에도 ▲방과후학교연계형(틈새) 돌봄 ▲선택형 방과후 학교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현재 늘봄선도학교 180교에서 기간제 교사가 1교당 1명이 배치되어 늘봄업무와 수업 지원을 통해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여 학생 성장과 발달을 위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중 매일 2시간씩 무료로 제공하며, 학교의 여건과 수요에 따라 체육, 문화․예술, AI․디지털, 사회․정서, 기초학습, 진로 체험 등 다양한 영역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9일에는 선도학교 담당자 연수도 실시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신경호 교육감)은 현재 84개교의 시범학교를 선정하여 운영하면서 일부 학교에서 구체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들어, 2024년 동해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늘봄학교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토탈공예 △독서놀이 △신나는 전래놀이 △조물조물 창의 미술 △창의과학 △창의팡팡 보드게임 △펀펀잉글리쉬 등이 진행되고 있다.
늘봄교실(구 돌봄교실)은 저녁 7시까지 모든 초등학교에서 4일부터 시작되고, 학생이 원하면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거점시설 기관, 지자체 돌봄기관 등과 연계하는 경우도 많은데, 아직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모습들이 잘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각 시도 교육청은 1학기 시범 운영을 통하여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프로그램의 내용에는 크게 관심을 쏟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 김인숙 과장은 “학교 교육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최적의 늘봄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의 시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