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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미국 케네디스페이스센터에서 한국시각 4월 8일 08시 17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됐다. ⓒ spaceX |
국방부와 방사청은 “군정찰위성 2호기 발사 성공으로 군은 독자적인 정보감시정찰 능력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이를 통해 한국형 3축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전력 증강으로 킬체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2호기는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카메라를 탑재한 1호기와는 달리 영상레이더(SAR : Synthetic Aperture Radar)를 탑재하고 있어 주ㆍ야 및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전천후 초고해상도 영상확보가 가능한 위성이다.
방사청이 사업관리하고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내업체가 협력하여 군정찰위성 2호기를 개발하였으며, 이는 새로운 우주경쟁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위성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발사상황을 직접 참관한 국방부 신원식 장관은 "내년까지 군정찰위성 후속호기와 현재 개발중인 초소형 위성까지 발사할 예정이며, 북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압도적 정보 우위를 점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밝힌 바와 같이 위성의 수량과 탑재장비의 성능을 고려할 때 대북감시능력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능력도 예상치보다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고체연료 추진엔진과 극초음속활강체(HGV) 등의 기술은 발사준비시간을 단축하고 요격을 어렵게 할 것이다. 따라서, 정찰위성의 능력은 킬체인 역량에만 국한되지 않고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역량과도 결합되어야 한다. 이는 군이 위성을 기반으로 하는 작전운용체계를 구체화하고 기존의 체계를 재조정하는 문제와 관련이 있다. 이러한 포괄적인 조치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