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이니셔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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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도발 때문에 학생들의 통일・북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해졌다.

통일부ㆍ교육부, 「2023년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 발표

작성일 : 2024.03.18 03:44 수정일 : 2024.03.18 04:16 작성자 : 백자성 (100j-star@naver.com)


인천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을 통해 놀이와 문화로 배우는 특별한 통일교육을 받고 있다. ⓒ 교육연합신문

  통일부와 교육부는 학생 및 교사들의 통일 인식, 통일교육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시ㆍ도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2023년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전국의 초ㆍ중ㆍ고 756개교의 학생 및 교사 총 80,460명을 대상으로「2023년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2023년에도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학생 및 교사들의 통일 및 북한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학생들의 '통일 필요' 인식은 감소하면서 '통일 불필요' 인식은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교사들의 '통일 필요' 인식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통일이 가져올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도는 해마다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북한으로 인해 한반도 군사적 충돌․분쟁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도 높게 나타났다. 한편, 북한을 '협력' 대상으로 보는 인식은 감소하였으며 '경계ㆍ적대' 대상으로 보는 인식은 증가하였다. 또한, 북한 사회는 '변하지 않고 있다'는 인식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한편 학교에서는 교과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다양한 교수방법을 활용하여 통일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학생 77.5%가 교과 수업 시간에 통일교육 내용을 학습했다고 답변하였으며 교사들은 교과수업(85.7%)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56.4%) 등 다양한 시간에 통일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교사들의 실제 수업 방법은 '강의(설명식 교육)'가 주를 이룬 반면 학생들은 '동영상 시청', '현장견학 등 체험학습'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공감대 및 분위기 조성', '교수학습 자료 개발'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변하였다.

  통일부와 교육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일선 교사ㆍ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체험학습 등 다양한 통일교육 콘텐츠 개발ㆍ보급을 확대하고 미래 세대가 통일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통일ㆍ북한 문제에 대한 표준교재 개발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 대한 교수 학습 자료의 보급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청소년 2만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현장견학 프로 그램을 실시하고 학교통일 체험교육도 작년에 비해 30%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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